9월 주택 거래량 '껑충'

입력 2013-10-14 21:14   수정 2013-10-15 03:46

총 5만6733건…전년비 42%↑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 등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5만6733건으로 작년 9월(3만9806건)보다 42.5% 늘어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8월(4만6586건)에 비해서도 21.8%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1% 늘었다. 서울은 97.1% 증가했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65.1% 늘었다. 지방은 19.8% 증가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지난 6월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7~8월에는 주택 거래가 다소 위축됐으나 8·28 대책 이후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 9월 들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52.1%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단독·다가구는 22.2%, 연립·다세대는 25.7%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수도권 일반단지와 지방 주요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지난 8월 7억4735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7억1000만원에 거래돼 3700여만원 하락했다. 지난 8월 4억1825만원에 거래된 경기 분당신도시 구미동 무지개청구 전용 84㎡는 지난달 4억4200만원에 팔리는 등 2000만원 이상 올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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