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남양유업의 제조시설 등을 확인한 결과 제조 단계에서 이물(개구리)이 들어갔다는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짓고 남양유업에 14일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남양유업의 제조공장은 세종시에 있다.
‘개구리 분유’는 지난 8월 한 소비자가 분유통 안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뒤 이슈가 됐다. 이와 관련, 조사를 맡은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는 개구리 형태가 분유통 내 소량의 분유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개구리를 넣었을 때와 유사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세종시에 제출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개구리 분유 해프닝으로 약 두 달간 분유 매출이 5% 줄어드는 등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