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위너, 자동차 색상·광택…원형 그대로 유지

입력 2013-10-14 21:30   수정 2013-10-15 03:48

“폭염과 한파 등에도 견디는 특수 도장 보호용 필름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울산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애드위너의 조양래 대표(사진)는 14일 “영하 40도~영상 80도의 환경에서도 기존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표면을 보호하는 도장 보호용 점착필름(PPF)을 국내 첫 상용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PPF는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보트, 항공기 등 페인트로 도장된 표면 위에 부착하는 필름이다. PPF는 걸프전 때 전투기 날개와 프로펠러 보호 등 군사용으로 개발된 뒤 선진국에서 일반 자동차 표면 보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애드위너는 2009년 PPF 핵심 소재로 색 변형 방지와 가공성이 뛰어난 무황변(無黃變)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을 국내 첫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해 4년 만에 PPF를 상용화했다. 최근 ‘GSUIT’란 브랜드로 출시한 이 회사는 도장 제품의 색상과 광택 등이 원형대로 유지되는 등 표면 보호 기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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