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4시] 이틀째…'여야 기초연금·댓글의혹·4대강 감사' 날선 대립

입력 2013-10-15 11:24   수정 2013-10-15 11:27

15일 이틀째 국정감사가 보건복지위, 국방위, 정무위 등 12개 상임위 소관부처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열렸다.

특히 둘째날 국감에서는 기초연금 수정안 및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남북관계 해법, 4대강 사업의 대운하 추진 의혹과 감사원의 '짜맞추기 감사'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 국감에서는 전날에 이어 박근혜정부의 대선공약 파기 여부, 국민연금 연계의 장단점, 기초연금 수정안의 결정 과정 등을 놓고 논란이 거듭됐다.

국방위의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감에서는 국정원의 댓글 게시를 통한 정치 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재연됐다.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이행 의지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외교통일위의 통일부 국감에선 이산가족 상봉 연기와 북한의 대남 비난 등으로 냉기류에 휩싸인 남북관계 개선 방안을 놓고 여야가 맞섰다. 그러나 이산가족 문제에서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는 여야의 목소리가 일치했다.

법제사법위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의 대운하 추진 의혹과 '짜맞추기 감사' 논란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산업통상자원위의 중소기업청 국감에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이 미흡하다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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