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형', 눈성형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이유?

입력 2013-10-15 14:58   수정 2013-10-22 17:43


[이선영 팀장]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 맘 때에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성적을 올리려고 무리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차분히 복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편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에는 성형수술이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수능 후에는 '수능성형'이라는 말이 인기검색어가 될 정도이고 성형외과에서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행사를 갖기도 한다.

수능성형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쌍꺼풀수술'로 대표되는 눈성형이다. 눈성형은 다른 성형과 비교해서 수술이 간단할 뿐 아니라 수술 후 만족도 또한 타 성형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친구들이 성형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기’ 식의 성형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말한다.

아이디성형외과 눈코센터 진의상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눈성형을 고려한다면 눈꺼풀의 두께나 처진 정도, 근육과 지방의 양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법을 결정하여야 한다. 여기에 눈 상태에 따라 앞트임이나 뒤트임 같은 다른 눈성형을 병행 할 지 결정하면 기대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어 진 원장은 "수험생이라면 수능이 끝난 후 면접, 논술 일정 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시험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수능성형은 다소 충동적으로 급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라도 빨리 예쁜 눈과 코를 만들고 싶은 욕구는 이해할 수 있지만 잘못된 성형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쌍꺼풀수술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오래도록 지속되는 통증과 부종, 염증발생 등이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속눈썹이 지나치게 젖혀지는 안검외반증이나 눈꺼풀이 심하게 쳐지는 안검하수, 눈을 감고 싶어도 눈이 감기지 않는 토안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쌍꺼풀 수술은 다른 성형에 비해 간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다른 성형보다 더 많은 시술 경험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나치기 쉽다. 특히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곳을 찾아 섣불리 성형을 받다가 재수술을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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