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한일 화해, 정부 일본 정치지도자 역사인식 비판

입력 2013-10-15 15:50  


정부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대제(秋季大祭·10월17~20일)를 앞두고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역사 인식 부재를 비판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고위 정치 지도자들이 주변국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준 역사적 잘못을 늘 가슴에 새기며 가해자로서 더욱더 겸허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려는 시설" 이라면서 "일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입으로는 과거를 반성한다고 하면서 이런 시설을 참배하는 것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에선 '야스쿠니 신사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하기 위한 시설이지 역사 반성과는 상관이 없다'는 식의 설명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 면서 "이러한 설명은 우리 국민과 정부에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또 미국 주도의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문제와 관련, "정부 입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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