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아내' 염정아, 리얼 워킹맘 공감+코믹 통했다

입력 2013-10-15 16:54  


[연예팀] 배우 염정아가 워킹맘 채송하로 돌아왔다.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연출 이태곤)에서 염정아는 도도한 워킹맘 채송하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공감과 코믹 사이의 매력을 펼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중 잘나가는 광고회사의 팀장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채송하는 상사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말을 들어도 꾹 참지만 말 안 듣는 후배를 향해서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등 순식간에 아줌마 파워를 보여주는 리얼 워킹맘. 또한 17년을 함께한 남편 안선규(김유석)와의 신통치 않은 관계로 고민 하는 주부의 모습으로 19금스러운 코믹함까지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첫 회에서부터 깐깐한 광고 의뢰인 민상식(정준호)의 등장으로 후배들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게 옆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기도 하며, 남편이 자신 몰래 욕구를 표출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는 채송하의 인생은 여느 인생사처럼 바람 잘 날이 없어 보인다. 이처럼 여자로서의 시크하고 도도한 커리우먼의 모습과 주부로서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염정아의 연기는 전 세대의 여성 시청자들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저도 워킹맘이에요~ 정말 공감백배! 첫 장면부터 빵 터졌어요!", "아~ 정아 언니 정말 매력 있어!", "실제로도 워킹맘이라 그런지 캐릭터를 잘 살리시는 것 같아요!!" 등의 시청 소감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판 '위기의 주부' JTBC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 오후 9시50분 2화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네 이웃의 아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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