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S4'

입력 2013-10-16 06:34  

갤럭시S4가 8월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8월 한달간 약 500만대가량 팔려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 제품의 판매 절정기였던 지난 6월의 700만대 수준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이 조사업체는 갤럭시S4 미니 등 변종 제품과 갤럭시S 듀오, 갤럭시 페임, 갤럭시 트렌드 등 다른 갤럭시 브랜드 제품의 판매량이 갤럭시S4의 판매량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외에도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미니, 갤럭시S3, 갤럭시S4 미니 등 제품 4종을 추가로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5∼8위에 올렸다.

많이 팔린 제품 10종 가운데 5종이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8월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쏟아내는 갤럭시 브랜드의 '긴 꼬리(long tail)'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아이폰5의 16GB 모델과 32GB 모델은 갤럭시S4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노키아는 아샤 501을 4위에, 아샤 205와 105를 각각 9위와 10위에 올렸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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