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0.1%에서 2020년 11.9%로 증가할 전망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면서 내연기관 업체들은 서둘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현, 이선태, 김창진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내연기관의 심장이었던 엔진, 변속기의 기술 필요성이 낮아지고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의 IT 부품 비중이 크게 상승한다"고 전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내연기관차가 열과 동력 에너지를 동시에 발생하는 엔진을 사용하는 반면 전기차는 동력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모터만을 사용해 열과 관련된 부품들이 줄어들기 때문.
이에 따라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관련 최선호주로는 중대형 전지의 폭발적인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SDI를 추천했고, 관심종목으로는 내연기관 플러스 알파의 성장이 기대되는 현대모비스, 한라비스테온공조, 만도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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