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15일(13: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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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아이테스트가 반도체 후공정 턴키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같은 코스닥 상장사 세미텍을 인수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테스트는 주당 4800원씩 총 168억원을 들여 세미텍 주식 350만주를 세미텍 최대주주인 김원용 대표와 2대주주인 윤성석 이사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아이테스트는 세미텍 주식 34%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인수금액은 아이테스트의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19.2%, 총자산의 9.6%에 해당한다.
아이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 턴키 솔루션 구축 및 영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테스트는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코에프씨에스케이협력사동반성장제3호PEF를 대상으로 100억원짜리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
아이테스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테스팅하우스 1위 업체다. 올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59억원,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80% 가량 감소했다. 세미텍은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로 올 반기 매출 476억원, 영업손실 9억원, 순손실 19억원을 내며 적자지속하고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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