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여진구 키스신 논란… 감자별측 "기획단계부터 예정돼 있었다" 해명

입력 2013-10-16 16:19  


[김보희 기자] tvN '감자별' 제작진이 미성년자인 여진구의 키스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0월15일 방송된 '감자별 2013QR3'에서는 지구의 멸망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나진아(하연수)와 홍혜성(여진구)이 강렬한 첫 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방송 직후 미성년자인 여진구와 하연수의 짙은 키스신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감자별' 측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여진구가 실제 미성년이지만 극중에서는 24살 설정"이라며 "'감자별'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두 인물(여진구, 하연수)의 키스신은 예정되어 있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극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극적 장치로 봐 달라"고 해명했다.

또한 "제작진도 여진구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키스 신 촬영 당시 여진구와 많은 의견을 나누며 조심스럽게 진행했다"며 "극중 캐릭터가 20대임을 감안해 달라"고 전했다.

하연수 여진구 키스신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아무리 방송이라도 엄청 찐하던데" "뽀뽀로 해도 됐을 것 같은데 키스라니..." "여진구 키스신 논란에 진짜 감자별 제작진들 당황스럽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사진출처: tvN '감자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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