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는 서울과 수도권 유망지역에서 알짜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2만6628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방 물량이 20%가량 줄었지만 서울 강남3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서 1만7055가구가 공급돼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대치동 대치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청실’(1608가구)과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반포한신’(1487가구)이 11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A2-11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1540가구)을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며 올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C1-1블록에서 484가구, 현대산업개발은 C1-2블록에서 49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11월에 95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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