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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내년 전력수급 비상'
내년 여름 완공될 예정이던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설치된 케이블 부품의 전면 교체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10월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3·4호기의 JS전선 케이블이 성능시험 불합격,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섭씨 815도 환경에서 20분간 방치했을 때 불이 자연히 꺼져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교체대상이 된 부품은 신고리 원전에 전기를 공급하거나 통제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로, 새 케이블 생산과 성능 재시험 기간까지 따지면 케이블 교체에 최소 1년, 길게는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고장난 부품을 갈아 끼우는 것이 아니라 재시공에 가까울 정도로 복잡한 공정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발전용량 140만kw급 신고리 원전 3·4호기 준공 시점이 늦춰지면서 내년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용갑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력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KBS '내년 전력수급 비상'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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