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성수기 효과로 인한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미국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022억원이 예상된다"며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4년 매출액은 49% 늘어난 15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순간식 가스 온수기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온수기 시장 규모는 1000만대 수준으로 그중 가스 온수기가 450만대를 차지한다. 가스 온수기는 크게 저탕식(400만대)과 순간식(50만대)으로 구분된다.
그는 "저탕식의 경우 순간식과 비교시 에너지효율이 월등히 낮아 순간식 온수기의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콘덴싱 방식은 순간식 온수기 경쟁업체 대비 열효율이 10% 이상 높아 시장 확대시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와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11%, 16% 증가한 4203억원, 48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비중이 올해 37%, 2014년 43%로 해외시장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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