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17일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예정인 삼성전자 신규 모델의 대량 생산관련 산화인듐주석(ITO) 필름 등 핵심 원재료 확보 및 차입금 상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기존 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350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이다. 실권주가 발생될 경우 대표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과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한양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이 잔액을 인수 하게 된다.
이엘케이는 그동안 터치패널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력 고객사였던 해외업체들이 세트(Set)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올 1분기부터 삼성전자에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하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올 1분기 삼성전자에 내로우 베젤(Narrow Bezel)이 적용된 터치패널을 공급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지만 신공법 기술을 적용으로 초기불량이 늘면서 수익성은 하락했다"며 "그동안 신공법 관련 요소기술 확보 및 공정 안정화를 이루면서 현재 올 1분기 대비 불량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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