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신도시 2차 선수금 4150억원 수령

입력 2013-10-17 10:07  

지난해 9월 1차 선수금에 이어 1년여만에
내년부터 연간 2만세대씩 주택건설공사 나서
“김승연 회장 경영공백으로 추가수주 답보상태”




한화건설은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인 80억달러 규모로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공사비 2차 선수금 3억8750만여 달러(4,150여억원)를 10월16일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비 1차 선수금 7억7500여만달러는 지난해 9월 들어 왔었다.

이번 선수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으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협조와 지원으로 수령,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설 및 단지 조성공사를 단계적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비스마야 신도시에 들어서는 10만 가구 건설에 필요한 벽체와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부재를 공급하게 될 PC플랜트 상량식을 가졌다.

한화건설은 이번 2차 선수금을 수령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주택공사에 나서 2015년부터 연평균 2만 세대씩, 5년에 걸쳐 총 10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7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했던 100억불 규모의 이라크 추가재건 사업이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이라고 한화건설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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