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포장마차 오열신, 실제 술마시며 연기"
영화 '공범'에서 열연한 손예진 '포장마차 오열신'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이 장면은 사랑하는 아빠에 대한 의심이 시작된 딸 다은(손예진 분)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인 재경(이규한 군)과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장면이다.
국동석 감독은 "사실 굉장히 가벼운 신이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손예진씨로부터 다은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상해낸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 '어렸을 적 초라한 아빠를 보면서 늘 피해 다녔는데, 아빠 순만은 그런 자신을 사랑으로 감쌌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읽자마자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 다은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마음 한 켠이 짠해졌다"며 "현장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채워주며, 더 완벽한 다은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다"고 극찬했다.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묻어나는 손예진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 국동석 감독은 극 중 순만과 다은의 과거 행복했던 시절의 히스토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냈고, 손예진 또한 실제 술을 마시며 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감정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이처럼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손예진의 폭발적 연기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예진 포장마차 오열신을 본 네티즌들은 "손예진 연기력이 최고다", "손예진 포장마차 오열신 진짜 리얼하겠다", "영화 '공범' 손예진 때문에 완전 기대하고 있어요", "선예 득녀했으니까 '공범' 다은역 손예진 마음을 잘 알듯", "손예진 포장마차 오열신 때문에 얼마나 마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김갑수 분)를 떠올린 딸 다은의 잔인한 의심을 그린 작품. 24일 개봉된다.(사진=CJ엔터테이먼트)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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