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입찰 행정을 위해 도입된 전자입찰제도가 공사 수주에 목마른 건설업체에게 또 다른 ‘로또’로 인식되고 있다.
현행 전자입찰방식에선 과거 횡행하던 담합행위가 불가능한 반면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는 어느 곳이나 입찰에 응할 수 있어 원하는 공사를 낙찰 받기란 마치 ‘로또’ 처럼 운이 따라줘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건설?IT 융합 신기술을 개발하는 ‘싸이픽 소프트’의 강경진 대표는 “전자입찰은 결코 운이 아니다. 현행 비공개 전자입찰이 약 4000만개의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낙찰가를 예측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자사가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한 CTP(Cyphic soft Tender Program)을 이용하면 낙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일정한 낙찰건수를 확보해 경영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한다.
CTP을 출시하기 위해 싸이픽 소프트는 조달청의 최근 7년간 자료를 대학연구소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휴리스틱 알고리즘(인공지능)으로 분석했고 5년여간 실전테스트를 거치면서 여섯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따라서 엑셀을 기반으로 하거나 ‘enter’를 누를 때 마다 제공되는 값이 달라지는 시중 프로그램과는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
아울러 회원 가입비나 이용료를 받는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지역별 20~30개의 소수 한정된 회원사를 모집하고 회원사가 입찰에 성공한 경우에만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 대표는 “그 만큼 자사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 있다. 뿐만 아니라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의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 회사 설립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CTP의 회원사에겐 올해 말 정식 출시되는 세계 최초 자동적산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 수치 입력작업 없이 CAD 도면 파일 처리만으로 4시간 이내 적산결과를 산출해내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문의 : 1600-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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