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가 구강암 투병 중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10월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 임원으로 일해온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는 오랜 구강암 투병 중 이날 정오께 사망했다.
고인은 생전 구강암 치료를 위해 요양을 떠나는 등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두 형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생전 미국 명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유수의 외국계 은행 임원직을 맡는 등 엘리트 과정을 밟아온 고인은 차인표에게 둘도 없는 자랑이자 아픈 손가락이었다.
과거 차인표는 SBS ‘땡큐’, ‘힐링캠프’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자수성가한 아버지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중학교 입학 전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럴수록 우리 삼형제는 엄마의 마음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사춘기도 건너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형제 중 나만 빼고 모두 공부를 잘 했다. 형은 서울시 전체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한 뒤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동생도 외국계 은행에 다니는데 그 아이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어 후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한편 구강암은 우리나라 전체 발생 암환자중 약 1%를 차지하며, 완치 확률은 초기발견시 80~90%에 달하지만 이후에는 평균 50%로 뚝 떨어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강 궤양이 있으며 구강 종괴, 경부 종괴, 동통 등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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