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 리스크 해소, 증시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다"-HMC

입력 2013-10-18 07:35  

HMC투자증권은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마침내 해소됐지만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18일 내다봤다. 그러나 정치적 사안에 가려져 있던 다른 변수들이 시장 전면에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번지는 과정에서도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선 미국 정치권의 극적인 타결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채 한도 협의가 진행된 뒤에도 그 여파를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10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다시 의제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시장에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 성격과 관련해 경기 성장동력(모멘텀)에 대한 관심도 더욱 선명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FOMC회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9월 양적완화 축소가 연기된 뒤 올해 12월 또는 내년도까지 예상시기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국채 딜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올해 12월과 내년으로 비슷하게 양분됐다"고 전했다. 부채한도 협상 결과도 임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Fed의 과감한 정책 변화를 미루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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