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36억8000만원, 순이익은 15.5% 줄어든 69억8000만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주력상품인 'FLAT35'의 실행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FLAT35 실행건수는 지난 7~8월 두달 간 2744건으로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 약 250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려는 차환 수요는 증가세다.
그는 "지난해 1분기 433건에 불과했던 차환 실행건수는 올 1분기 1000건을 돌파했고 2분기에도 이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전년 대비 5.7% 감소한 295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고정금리 대출 수요가 다시금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FLAT35'의 수요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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