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1100원(1.24%)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현대하이스코 역시 650원(1.54%) 뛴 4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의 국내 냉연 사업부를 분리해 합병하는 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번 분할합병으로 현대하이스코 주주는 현대하이스코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3889584주와 현대하이스코 존속 법인 0.2843884주를 받게 된다.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부여받게 되며 매수청구권 가격은 현대제철 8만2712원, 현대하이스코 4만2878원으로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 17일 종가가 매수청구권 가격 대비 7.4% 높고, 현대하이스코는 1.8% 낮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냉연라인과의 통합에 따른 일관제철소 완성, 재무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등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