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50원(2.22%) 오른 3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4650원까지 오르며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반도체 업황 호전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장비주들도 수주 모멘텀 지속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스,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이 2~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은 최근 "장비 발주가 시작된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3D NAND)은 월 10만~15만장 규모의 대규모 신규 라인으로, 총 7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또한 하반기에 부지 작업 중인 신규 비메모리 17라인도 내년 2분기부터 장비 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에 시작된 이번 수주 사이클은 내년 3분기까지 최소 4분기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시안 1차 발주(월 4만장)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내년 1~2분기에 17라인의 발주가 예상된다"며 "내년 3분기 시안 공장 2차 발주가 월 4만~5만장 규모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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