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포인트(0.14%) 오른 2043.4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0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날 최장 기간 순매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36일째 '사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204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708억원 매도 우위로 투신(640억원)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92억원, 344억원 매수 우위로 총 63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2.33%), 통신(1.58%), 의료정밀(1.28%) 등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가 보합된 운수장비는 1.93% 급락세다. 외국인은 운수장비에 대해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규모(129억 원)로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계, 건설, 증권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4.39%), SK하이닉스(2.07%)이 급등하는 반면 현대차(-2.27%), 현대모비스(-2.05%), 기아차(-1.57%), 현대중공업(-1.39%) 등은 하락세가 가파르다. 삼성전자(0.62%), 포스코(0.32%)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53%) 오른 524.3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이 21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8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원·달러 시장에서 전날보다 1.70원(0.16%) 내린 10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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