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코요테·노이즈…'늑대와 여우' 콘서트 출연료 자진삭감 왜?

입력 2013-10-18 14:14  


[양자영 기자] 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킬 1990 나이트 콘서트 ‘늑대와 여우’가 티켓 반값 이벤트를 펼친다.

10월18일 공연 주최측은 “어느덧 우리 사회 중심이 되어버린 30~40대, 장기적 불황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많은 분들에게 예전의 과분한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늑대와 여우’ 콘서트에 티켓 반값(1+1)으로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쿨, 컨츄리꼬꼬, 코요테, 구준엽, R.ef, 노이즈, 구피, 홍록기 등 출연진은 출연료의 50%를 자진 반납하여 1+1 티켓 행사를 가능하게 했다.

DJ 겸 MC 홍록기는 “이번 콘서트는 다른 게 없다. 모든 걸 잠시나마 잊고 3시간동안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기면 된다. 체육관 전체가 무대이며 객석이다”라고 공연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늑대와 여우’ 콘서트는 하이트맥주가 협찬하여 로비에서 성인에 한해 맥주를 한정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늑대와 여우’ 콘서트는 10월26일 오후6시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본공연 티켓은 18일부터21일까지 4일간 인터파크와 옥션, 예스24, 쿠팡에서 1+1 반값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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