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4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3만2000~3만8000원)의 상단 밴드보다 2000원 많은 금액이다.
공모 주식 수는 53만 주로 확정 공모가를 적용할 경우 올 들어 코스닥 '새내기주'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212억 원)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506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478.4대 1에 달했다. 참여 기관 중 한 곳을 제외하고는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5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확약한 기관이 나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총 31개 기관이 5개월 의무보육을 확약했다. 3개월과 1개월을 확약한 기관은 각각 39곳, 251곳이었다. 전체 기관 배정주식 중 86.2%는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으로 배정된다.
내츄럴엔도텍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31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백수오를 이용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제를 개발해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인 회사다. 현재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제품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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