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김정은 섬, 하와이보다 좋아"

입력 2013-10-19 03:50  

7성급 호화시설로 가득
요트·승마·파티 등 즐겨



“호화 시설로 가득한 개인 섬에 초대받아 요트와 연회를 즐겼다.”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 경험담을 통해 북한 최고 권력자가 누리는 호화생활의 단면을 공개했다.

로드먼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7일간의 방문 일정 대부분을 김정은의 섬에서 음주 파티와 제트스키, 승마 등을 즐기며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섬은 하와이나 스페인 이비사 섬 이상으로 대단했다”며 “길이 60m의 대형 요트와 수십 대의 제트스키, 마구간 가득한 말 등 부족한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은 “바닥에 오물이나 벽에 긁힌 흔적조차 없을 정도로 무엇하나 흠잡을 데 없었으며 모든 시설이 7성급이었다”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방북 기간에 김정은 옆자리에 앉아 요트를 탔으며 함께 승마도 하고 북한 농구팀의 경기도 관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조부나 아버지와는 완전히 달라서 선대의 발자취를 따르기보다 일을 바른 방향으로 돌리길 원한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이 북한을 현대화하려는 열의가 크며, 1~2년 안에 더 많은 외국인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개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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