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비페어 마지막날…개장 전부터 관람객 '운집'

입력 2013-10-20 10:51  

서울베이비페어가 열리는 마지막날인 20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 앞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관람객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를 위해 부모와 예비 부모들은 두 시간 여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기다리고 있었다.

임신 6개월인 유현정 씨(30)는 남편과 함께 두 시간께 전부터 박람회장을 찾았다. 유 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이미 사고 싶은 브랜드와 물품의 가격대를 알아놓은 상태"라며 "박람회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더 좋은 제품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예비 부모인 김혜민 씨(26) 역시 "내년 1월이 출산 예정일로 출산물품을 준비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면서 "선착순 경품으로 욕조인 '슈가슈가 베이비 바스'를 받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 베이비페어에서는 박람회 기간동안 매일 '1004 선착순 이벤트'를 열어 총 4016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크록스, 하이트제로 0.00 8개들이 특별세트, 각종 유아도서, 멀티비타민, 물따로 물티슈, 턱받이, 곰스푼, CC크림등 총 6500만원 어치 경품이 선착순 입장 경품으로 준비됐다.

예비 부모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열의를 보였다. 이날 대기행렬의 선두를 차지한 이경순 씨(36)는 6살 난 자녀를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 씨는 "서울베이비페어 행사장에 아침 7시50분에 도착했다"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위해 전집 등 책 위주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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