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지아 눈물, 아빠 송종국이 놀부 역할 '윤후 훈훈 위로'

입력 2013-10-20 20:55  


[연예팀]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지아가 눈물을 흘렸다.

10월20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열여덟 번째 여정지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에서 펼치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좌충우돌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신흥부놀부전'을 기획했다. 흥부와 놀부 역할을 정하게 된 아빠들. 특히 악역인 놀부 역할을 누가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송종국이 놀부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자 김민국은 송지아에게 "놀부는 못된 역할이야. 악역이야"라면서 놀부의 실체를 밝혔다. 착하기만 한 아빠가 못된 사람이라는 말에 울음보가 터진 송지아는 아빠를 부여잡으며 "놀부 하지마"라고 극구 만류했다.

하지만 이미 정해진 역할을 번복할 수는 없는 일. 눈물을 흘리며 속상해하는 지아에게 윤후는 "송종국 삼촌이 연기를 잘해서 악역을 하는 거야. 착한 역할보다 나쁜 역할을 하는 게 연기를 더 잘하는 거야"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빠 어디가' 지아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지아 눈물 보니 진짜 딸 낳고 싶다" "윤후 위로하는 모습 보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알겠더라" "송종국 놀부 역할 빵 터졌다. 지아는 정말 순수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아빠 어디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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