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삼성엔지 '쇼크'에 동반 하락

삼성엔지니어링의 '어닝 쇼크' 여파로 건설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1.00%) 떨어진 7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이 2.29%, 현대건설이 1.79%, 대림산업이 0.48%, 대우건설이 0.46% 떨어지는 등 건설주 전반적으로 약세다.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도 0.73% 하락하면서 전체 코스피 업종 중 두번째로 가파른 낙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4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06%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5250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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