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 세화통운 합병 효과 '긍정적'…3각 체제 구축

입력 2013-10-21 14:27  

철강선 제조업체인 영흥철강이 최근 최대주주인 세화통운과 합병을 결정해 철강, 차부품, 유통의 3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영흥철강 관계자는 21일 "2011년 삼목강업(자동차용현가장치스프링) 인수에 이어 신규품목인 IT와이어의 진출로 자동차용 현가장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세화통운과 합병을 통해 철강 물류 및 항만하역사업을 추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철강그룹 물류업체인 세화통운의 2012년 매출액은 337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따라 추가 성장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흥철강과 합병으로, 그룹사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그룹사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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