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린, 홍보 위해 자살 마케팅? "그런 것 아냐… 상처 고백"

입력 2013-10-21 16:09  


[연예팀] 성인연극 배우 이유린이 홍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살 시도 심경을 전했다.

10월20일 이유린은 자신의 블로그에 "'상처받은 말 한마디 문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면제를 먹은 건 이대로 행복하게 오빠 옆에서 잠들고 싶어서 였어. 날 떠나보내려 했지만 난 가기 싫었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끝내 날 보내려 한 오빠가 미워서 내가 잠시나마 사랑했던 사람 앞에서 죽고 싶었어"라고 덧붙였다.

이유린의 폭탄고백은 즉각 "연극을 홍보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았고, 이유린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살 시도를 한 소식을 알린 것이) 연극 홍보를 위해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거리에서 노숙을 했던 것도 사실이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중 몇몇 사람이 나를 아프게 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유린은 "기사에는 한 사람인 것처럼 나갔지만, 나에게 창녀라고 했던 남자는 좀 오래전 헤어진 사람이고 나를 내쫓았던 사람은 다른 사람. 여러 사람을 만났었고, 그 중에 몇몇이 나를 아프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남자친구 중 한 명에게 받은 과거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유리는 성인연극 출연 뒤 심적인 상처를 받아 인해 자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린이 사귀던 남자가 이유린이 성인연극에 출연하며 번 돈을 가로채고 그에게 알몸 연기를 그만둘 것을 강요했다. 이유린은 실연을 당한 채 노숙 생활을 하는 처지로 전락한 뒤 이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이유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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