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9000억 원, 4% 증가한 810억 원, 영업이익률은 9.0%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락했으나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중국 내수 경쟁심화로 가동률 하락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경쟁력이 충분하고 수요 회복 시 가동률 상승을 통한 이익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 선도 진행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순이자비용이 826억원이었는데, 전환사채 1077억원이 주식으로 전환, 하반기에는 이자비용이 700억 원대로 감소할 것"이라며 "부채비율은 2011년 765%, 지난해 414%에서 올해 상반기 368%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전환사채의 전환과 대우건설 지분 1828만주(시가 1540억원)에 대한 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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