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펀드에서 계속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환매세를 완화하고 시장을 떠난 고객의 환매자금을 다시 재유치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전략이 치열하다.
우리자산운용은 기대수익은 높으나 변동성이 심해 투자기간 동안 또 다시 마음고생을 할 수 있는 공격형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상품 및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럽배당주, 스마트 분할매수, 코리아인덱스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조언이다.
유럽배당주 펀드의 경우 유럽 국가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3% 이상의 선진국 주요기업의 시가배당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스마트 분할매수펀드는 기존의 단순적립식펀드의 약점을 보완해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펀드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신개념 적립식투자펀드로 꼽았다.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코리아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김흥수 우리자산운용 채널영업팀 차장은 "인덱스펀드 투자의 최대 장점인 지수수익을 추종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전에 여러차례 투자실패를 경험한 일반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이미 시장수익만큼의 수익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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