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조여정이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봄엔터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월22일 한 메체는 "조여정의 전 소속사 디딤531(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조여정의 새 소속사 봄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규정을 위반하고, 계약만료 전에 조여정과 접촉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사협회(이하 연매협)에 제소했다. 양측은 지난주 연매협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을 한 뒤 연매협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디딤531 측은 "이중계약을 맺은지 몰랐다.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밝힌 반면 봄엔터테인먼트는 "이중계약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봄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봄엔터 측은 "이중계약에 대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여정의 현 소속사인 디딤531(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과도 이 부분은 정확히 논의된 부분이다. 지난 5월, 구 이야기 엔터테인트가 현 디딤531로 바뀌는 과정 가운데 최윤배 대표가 전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배우 조여정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배우들이 5월 이후 시점부터 계약 관련 부분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오히려 디딤531 측에서 먼저 이 부분을 이야기한 것으로 지금에 와서 말을 바꾸는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하겠다"며 "디딤531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위원회를 지속 언급하며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통해 본사에 불리한 입장만을 꾸며내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상벌위원회의 조사에서 조여정의 이중계약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 봄엔터 측은 "강지환 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는 본사와는 전혀 별개의 회사"라며 왜곡되고 있는 현 사태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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