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벽산의 다음해 예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난 46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2~3년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올해부터 다시 성장세를 회복, 다음해부터는 두 자리수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따른 건축 자재 시장이 확대되는 점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정부의 녹색정책이 주력 제품군인 무기질 단열재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투자가 아닌 거주를 우선시, 부동산에도 감가상각개념이 도입돼 기존 주택 유지·보수하려는 추세를 형성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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