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베컴, 인기 쫓다가 톱클래스 못 돼"

입력 2013-10-23 08:57  

알렉스 퍼거슨(72) 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데이비드 베컴(38)과의 일화에 대해 소개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자서전인 '나의 자서전' 발간 행사에서 "베컴은 1997년 가수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빅토리아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변했다"며 "그가 유명 인사가 되면서 세계 최고 선수가 될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베컴은 나보다 자신이 더 큰 존재라고 생각했다"며 "베컴이 인기를 추구하기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베컴은 12살 때 맨유 유스팀에 들어갔다. 이후 1993년 맨유 성인팀에서 프로에 데뷔,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까지 맨유에 몸담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LA 갤럭시행은 베컴의 (유명해지고 싶은) 본능 때문"이라며 "LA 갤럭시로 가면서 베컴이 자신의 축구 인생에 황금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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