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곰탕의 명소' 하동관, 76년만에 첫 직영 1호점 개점

입력 2013-10-23 10:48   수정 2013-10-24 11:07

[ 이미나 기자 ] 전 대통령들이 공수해갔으며 대기업 총수들이 즐겨 찾는 곰탕집으로 유명한 명동의 ‘하동관’이 여의도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한다.
 
'하동관'은 그 흔한 생강 마늘도 쓰지 않고 오로지 한우 암소고기와 내장에서 우러나는 간결한 맛의 탕국을 놋그릇에 담아 달랑 깍두기 한가지랑 내놓는다.
 


점심시간이면 잰걸음으로 서둘러가도 이미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 간판을 빌리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직영점을 차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동관의 김희영 사장과 외동딸인 장승희씨는 최근 여의도에 직영1호점을 내기로 결정하고 설비에 막 들어간 상태다. 오픈 예정일은 오는 11월 20일.
 
100평 규모의 하동관 직영1호점은 180~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간이다.
 
직영1호점의 장승희 대표는 "하동관을 본딴 곰탕이 많아 그 맛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 3대째 내려오는 하동관의 첫 직영점이라 부담이 크다. 본점에 계신 어머니와 직접 맛을 관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15-24(삼희익스콘벤쳐타워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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