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한국가스공사, 첫 유상증자 '대박'

입력 2013-10-23 21:16  

주주배정 청약률 99.25%
7047억원 끌어모아



마켓인사이트 10월23일 오후 2시27분

한국가스공사가 1999년 상장 이후 처음 추진한 대규모 유상증자에서 7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주요 주주인 한국전력공사와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불참했음에도 주주배정 증자에서 99.25%에 달하는 청약률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1~22일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배정주식 1206만주 중 1197만주에 대해 청약이 들어왔다고 23일 밝혔다. 24~25일로 예정된 실권주 일반공모가 끝나면 목표대로 71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다수 주주가 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최근 가스공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22일 가스공사 주가는 6만5000원으로 공모가인 4만7250원보다 37.5% 높다.

실권이 예상되는 주식에 대한 신주인수권(워런트)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것도 흥행에 한몫했다. 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 등 매각주관사는 7일 구주주 청약에 불참하기로 한 주주들의 신주인수권 422만여장을 기관투자가에 블록세일(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전체 구주주 배정 물량의 30% 규모다. 주관사 관계자는 “유상증자에서 구주주에 배정된 신주인수권을 분리해 기관투자가에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