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선반영 부담"-대우

입력 2013-10-24 07:27  

KDB대우증권은 24일 OCI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동률 하락으로 OCI의 3분기 영업 적자는 570억원을 기록,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4분기까지는 수요 모멘텀이 견조할 전망이지만 주가가 업황 개선을 선반영해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8월 전력 사용 규제로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이 2분기 90%에서 3분기 60%로 하락하면서 적자가 확대됐다고 박 연구원은 풀이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수요 모멘텀은 견조할 전망이지만 이미 태양광 발전에 대한 보조금이 낮아졌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의 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OCI가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아직 발전 사업에 대한 가치를 크게 부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태양광 관련주들의 주가를 보면 태양광 발전 원가가 낮아지면서 설치량이 늘어나 수혜를 보는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 및 모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 발전 업체 수익성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마진이 개선되기보다는 설치량이 늘어나는 시장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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