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해당 용산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지정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수익 자산이나 다름 없었던 용산 부지는 곧바로 가치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부지 순자산가치는 두 배 이상 증가한 6300억 원에 달해 시가총액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2300실에 달하는 비지니스 호텔컴플렉스 3개동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예상 추가 차입금은 500억~1000억 원.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1~2%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반적인 부동산 개발보다 위험도가 낮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비지지스 호텔 사업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서울 호텔의 46%가 특1급 호텔이고 향후 들어서는 호텔의 상당수도 특1급 호텔이라 합리적 가격대의 비지니스 호텔 수요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서부 T&D는 호텔사업 첫 해에 매출 1180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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