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호준 의원 "한국거래소, 직원들 주식 거래 규모 과하다"

입력 2013-10-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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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총 주식 거래액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정호준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 직원들의 주식 거래 총거래액은 104억5000만원이며 총보유액과 평균보유금액은 각각 53억3000만원, 738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평균거래횟수, 평균보유금액 등 모은 직전년 대비 지표이? 감소세지만 규모 면에서 전반적으로 크다는 것.

정 의원은 "거래소 직원들은 기업들에 대한 경영환경과 공시정보 뿐만 아니라, 미공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향후 투자손실 가능성 등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관의 직원이라는 점에서 과다한 주식거래와 주식보유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소 직원들이 부당이익을 챙길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소속 직원의 주식거래를 제한하거나 제대로 규제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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