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화 아파트 왜 자꾸 생기나 했더니…

입력 2013-10-24 16:42  

수요자 72% "집 고를 때 가장 먼저 자녀 고려"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갖춘 아파트 인기



아파트를 고를 때 자녀의 주거 환경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한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써브가 아파트 구매 의사가 있는 회원 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선택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 수요자의 71.9%가 ‘자녀’라고 응답했다.

주택 시장이 투자에서 실거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구매할 때 주변 학군이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 자녀 보육 시설에 중점을 두고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어린이 놀이터 등 형식적으로 설치되던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이 최근에는 교육과 보육에 특화된 대형 커뮤니티 시설로 변화되고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아파트 구매가 늘어나면서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매 패턴 변화에 맞춰 분양 시장에도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어린 자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살려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내 패밀리 사우나에는 어린이 전용 탕과 샤워존을 구성하며, 어린이 대상 미술 강좌 등이 가능한 멀티룸과 어린이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 교육 공간도 조성된다. 모래 놀이터와 정글짐, 트램플린 등으로 꾸며지는 ‘키즈카페’와 지상의 ‘유아물놀이장’은 부모들의 휴식 공간인 맘스카페와 붙어 있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K건설이 분양 중인 ‘인천 SK 스카이뷰’도 어린 자녀들의 건강과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유아용 풀장이 있는 실내 수영장과 ‘키즈 전용 피트니스’가 조성된다. 키즈 카페와 운동(Exercise)과 게임(game)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서게임(Exergame), 물놀이가 가능한 놀이터, 독서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분양 중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는 단지 내 별동 학습관을 마련한다. 2층 규모의 별동 학습관에는 영·유아 교육을 위한 ‘숲속 유치원’과 유아·초등 교육기관인 ‘수원여대 아이웰센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조선에듀케이션의 SKY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수원여대 평생교육원’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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