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방송정지 사연, 장골 드러난 의상 탓 '어땠길래?'

입력 2013-10-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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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민망한 노출의상 때문에 방송정지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10월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 “골반이 드러난 의상 때문에 방송 정지를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인영은 “무대 퍼포먼스 하던 중 치골을 보여줘 방송정지를 당하지 않았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1집 ‘너를 원해’ 활동 당시였다. 그 부분을 가리라고 해서 천으로 덧댔는데 결국 방송정지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의상이 수영복 같은 모양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참 과감했다”고 회상하며 “그때는 털지 않고 허리를 돌렸는데 그 춤좀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당황하며 “안 돌린지 오래됐다”고 둘러대던 서인영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털기춤부터 허리돌리기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 방송정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때 의상이 야하긴 했지” “다 벗은 것보다 이런 게 더 자극적이야” “서인영 방송정지 사연, 그럴 만도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치골은 골반뼈 중 앞쪽 가운데를 이르는 말로, 서인영의 의상에서 보이는 곳은 치골이 아닌 장골이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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