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터미널, 1827실 관광호텔로 변신

입력 2013-10-24 21:12   수정 2013-10-25 03:58

서울시 건축계획 승인…33~39층 3개동 건립


터미널전자상가로 사용됐던 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2017년까지 대규모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의 969 용산관광버스터미널에 대한 이런 내용의 세부개발 계획안 등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발표했다.

용산관광버스터미널 1만8953㎡ 부지에는 지하 5층, 지상 33~39층짜리 건물 3개동 규모의 관광호텔(1827실·사진)이 건설된다. 저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어진다. 서울시와 개발사업자 간 사전 협상을 통해 전체 부지의 35%(3791㎡)는 공영차고지, 산업지원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으로 지어져 시에 기부채납된다.

용산역 뒤편 전자상가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이에 있는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는 1983년 가락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용산청과물시장이 있던 자리다. 1987년 용도가 상업지역 및 자동차정류장(도시계획시설)으로 결정돼 1990년부터 관광터미널로 운영됐다. 그러나 수요 감소와 적자 운영 등으로 1997년 한시적으로 용도가 변경돼 현재의 판매시설(터미널전자상가)이 들어섰다.

용산터미널 관광호텔 건립 사업은 서울시가 2009년 도입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진행됐다. 특혜시비가 일어 논의 자체가 어려웠던 1만㎡ 이상 대규모 용지의 도시계획변경 건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자는 취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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