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23·볼빅)과 지은희(27·한화)가 선라이즈LPGA대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운정과 지은희는 24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GC(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단독 선두 수잔 페테르센에 4타 뒤진 공동 6위다.
최운정은 1,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잃은 타수를 회복했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지은희도 3,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번홀 보기, 13번홀 버디를 잡았다. 16번홀 버디로 이븐파를 만들고 공동 6위에 올랐다.
미국 LPGA투어 상금랭킹 2위인 페테르센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상금랭킹 선두 박인비(25·KB금융그룹·233만5000달러)를 39만4000달러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페테르센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성공시키며 4타를 줄여 상대를 압도했다. 앨리슨 월시(미국) 등 공동 2위군에 3타 앞선 1위다.
이일희와 유선영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14위, 최나연·이미나·박희영·서희경·신지은이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1위에 올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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