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휴대폰의 부진과 TV의 선전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분기 휴대폰에서 판가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2.6%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했다.
그는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의 극단적 위축, 프리미엄급 수요 둔화, 가격 경쟁 심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반면 TV는 수요 침체 속에서도 저가 직하형 LED TV 비중 확대, 마케팅 비용 효율적 집행 등 수익성 위주의 전략에 따라 기대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4분기에는 휴대폰의 제품구성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하락을 방어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G2의 글로벌 물량 확대가 본격화되고, 넥서스5, G 플렉스 등의 신규 라인업효과가 더해지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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