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MC(휴대폰) 사업부 적자 전환과 에어컨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54.6% 감소한 218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2600억원을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과 애플의 가격전쟁과 스마트폰 'G2' 마케팅·개발 비용으로 MC사업부 영업이익이 4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며 "HE(TV)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5%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G2' 및 '넥서스5'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G2 판매량은 3분기 100만대에서 4분기 300만대로 증가했고 다음달 구글 넥서스5의 판매가 시작된다"며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MC 사업부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이어 "4분기 LCD TV 패널 가격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TV 사업부의 원가 절감이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23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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