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스마트폰 판매는 갤럭시 노트 신제품 등 신제품 출시로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08% 늘어난 10조1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4% 증가한 59조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노 연구원은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익 개선이 갤럭시S4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둔화를 상쇄했다"며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분석했다.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조5700억 원, 6조7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는 "3분기 갤럭시노트3의 출하량은 350만대 수준이었으나 4분기 1150만대 선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3의 가세로 출하량은 늘어날 수 있겠지만 연말을 맞아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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