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에 따른 옷차림의 변화가 감지된다.
무채색의 코트나 재킷 등 거리 아스팔트만큼이나 무거워진 룩들이 그 것. 얼굴표정과 혈색마저 어두워 보인다. 허나 걱정하지 말자. 한 두 번의 터치에 얼굴색을 밝힐 치크 메이크업이 있다.
블러셔의 위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어두웠던 얼굴에 금새 생기를 불어넣어 사랑스러운 소녀를 연상시킨다. 때론 그윽한 섀딩 효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돋우기도 한다. 얼굴형, 취향에 따라 다양한 치크 표현도 가능하다.
퍼플계열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creme de violett은 달달한 라벤더 컬러로 휘핑크림이 올라간 듯 부드러운 페일 핑크와 라벤더 컬러가 교차된다. 두 뺨에 발색하면 순수한 수줍은 소녀의 뺨을 표현한다.
동안의 전제조건은 단연코 매끈한 피부다. 제 아무리 치크의 효과가 위대하다고 한들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퍼플은 차분하고 깊이감 있는 느낌을 더한다. 부드럽게 한 두 번 터치하면 몽환적이고 오묘한 무드를 연출한다. 너무 많은 컬러가 사용되지 않도록 치크 컬러와 비슷한 립 컬러를 선택해 발색한다.
오렌지계열
쓰리컨셉아이즈의 retro drive는 머스터드 옐로우와 비비드한 오렌지레드의 조화가 인상적. 유니크한 스트롱 블러시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노란 기가 도는 귤색에 가까운 retro drive는 생기발랄한 컬러 표현은 물에 씻긴 듯 부드러운 수채화 같은 인상을 준다.
오렌지 컬러는 명랑함과 유쾌함, 즐거움과 따뜻함, 넘치는 생기와 에너지 등의 힘을 갖고 있다. 얼굴의 혈색이 급작스레 어두워진 것을 느낀다면 조금 더 선명하고 생기 있는 오렌지 계열을 선택하자.
톡톡 튀는 컬러감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발색 전 피부톤을 화사하게 다운시키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단계는 필수다.
핑크계열
피치와 핑크의 컬러 믹스가 인상적인 컬러 블라썸. miss flower는 베이비 빛 피치와 비비드한 핫핑크가 불균형 한 듯 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레이어드해 두 컬러를 동시에 노출시키면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가 난다.
치크 메이크업이 익숙하지 않다면 무난하게 소화 할 수 있는 연한 핑크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페일한 스킨톤이 트렌드로 주목받으면서 피부톤에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핑크 계열은 연출하기 손쉽다.
핑크빛 메이크업은 쿨톤에 더욱 잘 어울리므로 형광등처럼 하얗게, 매끄럽고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한다. 하이라이터로 티존, 눈밑, 인중, 턱밑을 가볍게 터치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 블러셔 다양하게 사용하기
1. 밝은 컬러로 전체적으로 발라 준 뒤 포인트 컬러로 볼 중앙을 터치한다.
2. 볼 안쪽과 바깥쪽에 반반씩 컬러를 바른다.
3. 위 아래로 반반씩 컬러를 발색한다.
4. 두 컬러를 믹스해 발라 준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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